전 회에도 말씀드렸던 스웨덴 기업 '아우라 라이트(Aura Light International, 이하 아우라 라이트)'의 CEO Martin Malmros는 2007년부터 약 10년간 Sustainable 전략을 도입하고, “잠자는 스칸디나비아 기업에서 조명 솔루션 공급자로서 다이내믹한 유럽 기업으로의 전환”(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케이스 인용)으로 표현되는 변혁을 이룬 리더입니다.
아우라 라이트는 1930년에 창업하여 역사가 있는 조명기구 회사이지만 그렇다고 2대 기업이 점유율 8할을 차지하는 유럽시장 전체에서 돋보이는 존재는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당시 직원 규모는 200명 정도로 자원(Resourse)도 풍부하다고는 생각되지 않는 회사가 변혁을 이룰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난 회 매거진에서 소개한 “포어캐스팅(Forecating)”과 “백캐스팅(Backcasting)”이라는 2개의 미래에 대한 접근 방법의 훌륭한 조합이 있었습니다.
포어캐스팅(Forecating)이란, 비교적 단기간으로 설정하는 미래의 모습에 대하여 현재와 미래의 차이를 분명히 하고, 그것을 채울 수 있도록 하나하나 문제를 해결해 가는 접근법입니다. 생각할 때의 시점은 현재입니다.
한편, 백캐스팅(Backcasting)이란, 미래를 기점으로 생각하는 것. 30년 후 등 먼 장래(미래)를 생각하고, 그때 어떻게 성공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서술해 현 상태와의 차이를 직시하여 창조적으로 어떠한 길을 걸을지 로드맵을 그려, 그것을 실현 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웁니다. 가장 큰 장점은 현재의 연장선 상이 아닌 문제 해결이나 과감한 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매거진에서는, 아우라 라이트의 변혁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CEO Martin Malmros가 백케스팅과 포어케스팅을 어떻게 의식하고 있었는지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