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한국은행은 재택근무 관련 쟁점을 평가했는데 특히 ▲재택근무 활성화로 생산성 측면에 대해서 알아보면,
1) 재택근무는 업무의 성격, 기술적 뒷받침 정도, 문화적 차이 등에 따라 생산성을 높일 수도, 낮출 수도 있다 2)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는 상호보완성이 있어 업무별로 생산성 수준이 극대화되는 최적 재택근무 수준이 존재할 수 있다. 3) 재택근무가 직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돌봄 서비스와 학교가 정상화되고 가정 내 근무·주거 공간이 잘 분리되는 등 여건이 갖춰질 필요가 있다. 다만 주거지와 근무지 경계가 모호해지며 외려 실제 노동시간이 증가하는 문제, 육아 등 가사 부담이 증가하는 문제는 직원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생산성이 저하되는 우려사항으로는 직원 입장에서는 구성원 간 유기적 의사소통이 줄고 지켜보면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한다는 점에서, 경영진 입장에서는 관리·감독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입된다는 점에서 재택근무는 각 주체의 생산성 저하를 초래하는 요인을 대표적으로 손꼽습니다.
특히 구성원 간 의사소통의 창의성 저하에 대해서는 ‘구성원 간 물리적 접근성이 지식 공유와 창의성 발현에 긍정적이라고 평가(Claudel et al., 2017)’를 염려하고 있습니다.
향후 재택근무가 전체적으로 안정화되기 위해서는 대면 관계에서 화학적으로 발생하는 창의성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솔루션이 저희 인사 컨설팅 그룹에서는 중요 과제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2020년 코로나19가 던진 질문 중 재택근무가 필요한가? 그리고 효과적인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각 조직마다 사정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얼굴을 직접 마주 보고 일을 한다는 상식이 서서히 변화되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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